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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P 문학 :: 일리아스, 오디세이아 - 작품배경

MYP 언어와 문학/문학 비평

by IB master 2025. 1. 1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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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스의 심판


헤라
, 아프로디테, 아테나는 그리스 신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올림포스의 여신들입니다. 이들 간의 관계는 종종 갈등과 경쟁으로 특징지어집니다. 특히 가장 유명한 이야기는 트로이 전쟁의 기원과 관련된 황금사과 사건입니다.

  1. 헤라: 제우스의 아내이자 여신들 중의 여왕으로, 결혼과 가정을 관장합니다. 그녀는 권위적이고 질투심이 강하며, 종종 제우스의 다른 여성 관계와 그 자식들에게 가혹한 처벌을 내립니다.
  2. 아프로디테: 사랑과 미의 여신으로, 모든 여신 중 가장 아름답다고 여겨집니다. 그녀는 사랑과 욕망을 다스리며, 많은 남신과 인간 남성들에게 사랑받는 존재입니다.
  3. 아테나: 지혜와 전쟁, 기술의 여신으로, 전술과 전략, 그리고 수공예를 관장합니다. 그녀는 지혜롭고 공정하며, 종종 전쟁터에서 영웅들을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들 간의 관계를 가장 잘 보여주는 사건은 파리스의 심판입니다: 트로이 왕자 파리스는 여신들 중 가장 아름다운 이를 선택해야 했습니다. 헤라, 아프로디테, 아테나는 각자 파리스를 매수하기 위해 특별한 약속을 합니다. 헤라는 파리스에게 왕국의 지배권을, 아테나는 전쟁에서의 승리를, 아프로디테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 헬레네를 약속합니다. 파리스는 아프로디테를 선택했고, 이는 헬레네를 트로이로 데려오게 되어 그리스와 트로이 간의 전쟁, 즉 트로이 전쟁을 촉발하게 됩니다.

이 사건은 여신들 간의 경쟁심과 갈등을 보여줍니다. 헤라는 이후 파리스와 트로이에 대한 복수를, 아테나는 그리스 편을 도우며 전쟁에 개입합니다. 아프로디테는 파리스와 트로이를 보호하려 노력합니다. 이러한 갈등과 개입은 트로이 전쟁의 전개에 큰 영향을 미치며, 각 여신의 성격과 힘을 드러냅니다.

이들 여신들은 각각의 독특한 성격과 역할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의 관계는 그리스 신화를 더욱 다채롭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트로이 전쟁의 원인과 배경

벨레우스와 바다의 신 테티스의 결혼식에 모든 신이 초대되었지만, 불화의 여신 에리스만 빠지게 된다. 화가 난 여신은 황금 사과를 최고의 미인에게 주라고 이르며 초대된 손님들에게 던진다. 황금 사과를 받아든 제우스의 아내와 딸 중에서 누구에게 줘야 할지 몰라 트로이 프리아모스왕의 아들 파리스를 심판으로 임명한다. 

황금 사과를 차지하기 위해 제우스의 아내 헤라는 재물과 권력을, 아테나는 영광을, 아프로디테는 세상의 최고 미인을 제의했다. 

그러나 파리스는 아프로디테에게 황금 사과를 주었다. 당시 최고 미녀는 스파르타의 왕 메넬라오스의 아내 헬레네였다.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의 도움으로 파리스는 헬레네를 트로이로 납치하는 데 성공하게 된다. 

결혼 전 헬레네에게는 많은 구혼자가 있었는데, 그들은 그녀의 결혼 생활에 문제가 생길 경우 공동 대처하기로 맹세했었다. 결 국 이들을 네멜라오스의 형 아가멤논을 총사령관으로 임명, 트로이 원정대를 편성하여 정복에 나선다. 

원정대는 트로이를 포위한 채 9년 동안 승산없는 싸움을 벌이고 있었는데, <일리아스>는 바로 이 시점에서 시작되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오디세이아>는 전쟁이 끝난 뒤의 모험을 노래한 시이다.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의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을 한 작가의 독창적인 창작품이 아니라 오랜 세월 동안 사람들의 입을 통해 전해 내려온 구송시라는 점에서 더욱 그 가치가 크다. 

 

일리아스, 오디세이아

이 시들이 완성된 시기는 대략 기원전 900-850년 사이로 추측되고 있다. <일리아스>라는 말은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트로이 혹은 일리움 도시에 관한 시'라는 뜻이다. 

이 작품의 가장 놀라운 점은 인물들이 성격 구성의 사실성과 섬세함 그리고 현대성이다. 

호머는 등장 인물들을 전설 속에서 인용한 것이 아니라 그 시대에 실존한 인물들을 대상으로 노래했다. 그렇기 때문에 영웅이라기 보다는 보통 사람에 더 가깝다. 

<오디세이아>는 트로이 전쟁이 끝난 뒤 고국으로 돌라가던 오디세우스가 신들의 저주로 겪에 되는 모험담을 노래한 시이다. 

<일리아스>가 전쟁과 인간의 정열을 노해한 동적인 시라면 <오디세이아>는 평화로 내적인 감정을 다룬 정적인 노래라고 할 수 있다.

 

영원한 고전의 뿌리

호메로스(호머)는 '지시자' 또는 '동지'를 뜻한다. 

호머의 출생 시기는 물론 실존 여부조차도 의문에 싸여 있다. 스미르나 출신으로 이오니아의 키오스 섬에서 창작 활동을 했으며, 늙어서 눈이 멀었다는 것, 이오스라는 작은 섬에서 죽었을 거라는 얘기만 전해져 오고 있을 뿐이다. 

 

이는 <오디세이아>의 눈먼 악서 데모도코스를 그 근거로 하고 있다. 또한 그의 작품엔 이오니아 지방의 방언이 들어 있으며, 키오스에서 여러 세기에 걸쳐 그의 이름을 이어받은 호메이도라는 가문이 시낭송에 종사했다는 사실 때문이다. 

 

호메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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