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교육과정이다. 각 과목이 약 7년 주기로 부분 개편 및 수정된다.
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 (IBO)는 1968년에 창설되어스위스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 교육재단이다. 만 3세부터 만 19세까지의 학생들을 위한 네 가지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유럽의 13년제 초중등교육제를 따른 것이다.
만 3세부터 만 12세까지의 학생들을 위한 6년제의 IB Primary Years Programme (PYP)
만 11세부터 만 16세까지의 학생들을 위한 5년제의 IB Middle Years Programme (MYP)
만 16세부터 만 19세까지의 학생들을 위한 2년제[1]의 IB Diploma Programme (DP)
만 16세부터 만 19세까지의 DP를 수강하지 않는 학생들을 위한 IB Career-related Programme (CP)
이때는 그냥 자유롭게 관심있는 책을 읽으며 배경지식을 쌓고 만약 하고 싶다면 선행을 해도 괜찮다.
3. IB Middle Years Programme(MYP)
IB MYP는 IB PYP 다음 과정이자 IB DP의 전 과정이다. 한국의 초등 및 중학교 과정에 해당한다.
과목은 총 8가지로, Language and Literature, Language Acquisition, Mathematics, Arts, Design, Individuals and Societies, Physical and Health Education, Sciences가 있으며 총 만점은 각 과목마다 32점까지 가능하다. Language Acquisition 대신에 Language and Literature를 두 개 들어도 된다.
각 과목마다 criterion A, B, C, D 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 criterion 당 8점씩 맞을 수 있다. 이 criterion ABCD에서 얻은 점수로 1점부터 7점까지로 환산하여 최종성적이 나온다. 즉, 설령 전부 8점을 맞았다 해도 7점으로 환산된다. 예를 들어 점수가 A:7 B:7 C:8 D:8 이라면 최종 점수는 7점, A:4 B:5 C:4 D:5 라면 최종 점수는 4점이다.
점수를 잘 받기 위해선 Criteria 및 각 Criterion의 strands를 잘 숙지하는 것이 필수다. 아무리 나름대로 열심히 적었어도 strands에 부합하지 않으면 7점 이상을 받기 힘들다. 과학 같은 경우엔 strands를 잘 읽어보면 explain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알 수 있다.
성적 변환은 다음과 같다.
최종점수
Criteria 점수 총합
7
28-32
6
24-27
5
19-23
4
15-18
3
10-14
2
6-9
1
1-5
디플로마의 CAS와 같이 MYP도 Services as Action (SA) 이란 것을 해야한다.
시험 위주의 DP와 달리 이과과목을 제외하면 시험보다는 리포트, investigation 위주로 수업을 하게 된다. 한국인 학생들은 영어만 잘 한다면 이수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으나 너무 다른 교육 방식 때문에 혼란을 겪기도 한다. Rubric[2]이 원하는 대로만 하면 5~6점은 그리 어렵지 않으나 8점은 받기 힘들다.
디플로마의 EE는 Personal Project가 대신한다. 자유 주제를 하나 선정해서 주어진 시간 내에 목표를 계획하며, 이행 한 후 결과물을 스스로 평가하는 3가지 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제출 하는 리포트는 워드 다큐먼트같은 포맷일수도 있고, 블로그 같은 거 일수도 있다. 2021년부터는 단어한도는 사라지고 페이지 제한으로 대체되었다 (doc 기준 최대 15장).
EE처럼 수퍼바이져가 붙는다. 미팅 빼먹지 말고 꼬박꼬박 가도록 하자.
최대한 빨리 시작해서 결과물 만들면 시간도 아낄 수 있고 리포트 쓸 시간도 나와서 점수 무난하게 받을 수 있다. 사실 PP 점수 잘 나오려면 얼마나 빨리 끝내느냐가 문제가 아니고rubric 맞춰서 리포트 잘 쓰는 게 가장 중요하다.다만 Product를 일찍 만들수록 Report를 빨리 시작할 수 있어서 어느 정도 어드벤태지는 있다. Product 만드느라 시간 투자를 많이 해서 리포트를 설렁설렁 쓰면 망한 거다. 리포트 채점을 통해 PP 점수를 주기 때문에 반드시 planning할 때부터주어진 시간 내에 끝낼 수 있는 프로젝트를 구상하도록 하자.말이 10학년 1년간이지 실제로 해 보면 주어지는 기간은 1년에 약간 못 미치는 정도라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사실 Personal Project는 열심히 해봤자 가성비가 떨어진다. 10학년 MYP를 수료하느냐 아니냐는 사실상 대학 진학에 아무런 쓸모가 없기 때문이다. 10학년을 갈아넣어야 하는 과제이지만, 그 시간에 DP 공부를 더하는 게 낫다.
2016년부터 MYP의 마지막 학년인 MYP5을 위한 eAssessment를 시작했다. On-screen examination, ePortfolio 그리고 위에서 설명한 Personal project로 총 3개 파트로 나뉘어져 있다. 그 중 Personal project는 필수지만 나머지는 학교 별로 선택할 수 있다. 이 과목들을 모두 이수하면 certificate을 주고, 이 중 몇몇 과목만 선택해서 하면 course를 이수한 게 된다. 모두 Criterion A, B, C & D 로 나뉘어져 채점된다. 참고로 한 과목이라도 3 이하를 받으면 그 과목은 certified가 안 된 과목이 된다.
On-screen examination은 보통 학교에서 보는 시험과 비슷하며 IB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한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컴퓨터로 시험을 본다. 과목은 Mathematics, Language and Literature, Sciences, Individuals and Societies와 Interdisciplinary가 있고 각각 2시간씩 본다.. 그중 Interdisciplinary는 두가지 이상의 과목을 연관시켜서 보는 시험이다.
Math는 Mathematics와 Extended Mathematics를 볼 수 있다. Sciences는 종합과목인 Integrated Science를 볼 수도 있고 Physics, Chemistry와 Biology 중 선택해서 볼 수도 있다. Individual and Societies도 Integrated humanities를 볼 수도 있고 Geography와 History 중 선택해서 볼 수도 있다.
이 시험이 생긴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시험 유형이 매년 굉장히 많이 바뀐다고 한다. 그래프 그리기, 동영상 보고 응답하기와 시뮬레이션 사용하기 등이 문제에 포함되어 있다. 계산기는 반드시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계산기를 써야 하기 때문에 혼동 방지를 위해 coordinator는 시험을 응시하기 몇 주 전부터 학생들에게 프로그램 사용법과 계산기 사용법 등을 알려준다. 시험은 영어, 불어, 스페인어, 심지어는 한국어도 제공하지만 모든 과목을 제공하는 것은 영어 뿐이다. 참고로 한국어로도 볼 수도 있다. 이 시험들은 IB로 보내져서 채점된다. DP와 같이 수학과 물리에서 식이 제공되고 화학에서는 주기율표가 제공된다고 한다.
ePorfolio는 온라인으로 포트폴리오를 제작해서 내는 것이다. 과목은 Language Acquisition, Physical and Health Education, Design와 Arts를 본다. 이중 PHE, Design 과 Arts 중에 하나 선택해 Certificate을 받을 수 있다. Arabic, Chinese, Dutch, English, French, German 과 Hindi로 쓸 수 있다. 이건 학교에서 1차로 채점하고 그중 랜덤으로 몇개 뽑아서 IB에 보내져서 검사된다. 두 ePortfolio 다 위에서 말한 Personal Project와 제출 시기가 겹치는 학교가 있다. 이때 Personal Project를 미리 안해 놓았으면 MYP 최대의 지옥을 경험할 수 있다. 정말 아이러니 한 것은 이 시험을 치는 도중에 화면 캡쳐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분명 이 시험은 저작권이 있는 것이나, 시험에 대한 스크린샷을 찍는 것을 막지 않은 것은 이상한 일이다. 또한 맥북 기준으로 스크린샷 공유를 누르면 카카오톡 등 다른 앱으로 접속이 가능하다(...) 다만 이것은 일종의 치팅으로 시험을 치는 도중에 사용하다간 통과를 못하게 될 수 있음으로 주의.
4. IB Diploma Programme(IBDP)
IB Diploma (통칭 IBDP)는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대학입학 프로그램으로써 전세계 어디에서나 IB과정을 마친 학생들은 대학 입학에 있어서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러한 이점으로 인해 전세계 각지에 있는 많은 국제학교들이 가르치고 있는 교육제도이다.
IB 학위 과정은 수준 높고 엄정한 학사 관리를 통해 학생들이 대학 진학 이후에도 전문적인 대학 수업에 잘 적응하도록 훈련시킨다. 최근의 연구 결과들도 이와 같은 IB 학위 과정의 우수성을 입증한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IB 학생들이 입학하는플로리다 대학교(University of Florida)의 경우, 전체 학생의 4년 이내 졸업률이 53%인데 반해 평균적인 IB 이수자들-인증 및 학위 과정을 모두 포함한 학생들은 72%의 졸업률을 보여줬다고 한다. 그리고 또 다른 연구에 의하면, 미국 내 25개 대학 중 14개 대학에서 평균적인 IB 학생들의 졸업률이 다른 학생들에 비해 최소 2%에서 최고 20%까지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Kyra Caspary, SRI International, 2011)
IB 학위 과정이 가진 이러한 강점 때문에 IB를 성공적으로 이수한 학생들의 명문대학 합격률은 평준화된 수업(Regular Class)을 이수한 학생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다. 또한 포괄적 교육과 엄정한 평가 제도로 인해 전세계 대학에서 그 권위와 공신력이 인정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명문대학에서 IB 학위를 취득한 학생에게 우선적으로 특례입학 장학금 수여 등의 혜택을 부여하기도 한다. 수학 HL를 들어 5점 이상 받은 학생이라면 대학 1학년때 기본으로 들어야하는 수학 강의를 면제해준다. 1년에 수십시간을 아낄 수 있다는 점에서 IB의 이점이 부각되기도 한다.
물론 그만큼 IB의 교육 과정은 여러 나라의 기본적인 교육과정보다 어렵고, 기간도 2년으로 길기 때문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하는 교육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과목들의 점수는 결국 시험 점수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Paper 공부는 다들 잘하기 때문에 좋은 점수를 받느냐는 IA에서 갈리게 된다. 물론 시험을 압도적으로 잘보면 IA는 대충 5-6점만 받으면 되지만 시험이 더 나중이니까 둘다 열심히 하자.
이 문서를 정독하기에 앞서 IB는 몇년에 한번씩 과목별로 교육과정을 개편하며 각종 세부사항들과 용어들도 같이 바꾸기 때문에 이 문서에 있는 내용 중 일부분은 더이상 적용되지 않는 내용일 수 있다. 자신이 봤을때 오래된 내용이라고 판단되면 맞는 서술로 수정해주자.
전세계적으로 고등학생들의 피를 말리고 있는 IB DP의 커리큘럼. 여섯 개의 그룹에서 각각 한 과목을 고르고, 가운데 (DP Core) 의 TOK, CAS 그리고 EE를 성공적으로 마쳐야만 IB Diploma를 취득할 수 있다. 정신차리고 공부하면 다 되긴 하지만 이 중 하나라도 실패하게 되면 다른 부분에 쏟아부은 2년간의 노력이 날아가니 주의. 마지막에 Final exam이 5월 또는 11월에 있다.
각 과목은 심화 난이도인 Higher Level(HL)과 일반 난이도인 Standard Level(SL)이 제공되는데, IB Diploma를 수료하기 위해선 여섯 과목 중 최소한 세 과목 이상 HL이어야 하지만 SL만 제공되는 과목도 있으니 주의. 대학의 특정 학과에서 특정 과목의 필수 수강과 HL 수료를 요구하는 일도 빈번하기 때문에[3]지망 학교와 학과의 요구사항을 잘 확인하고 과목을 골라야 한다.
6과목 각 7점 만점에, 코어 (TOK, EE)[4][5]3점으로 총 45점 만점이다. 전과목 논술인 IB 특성상 영어 논리력이 약하면 DP에서 아무리 열심히 해도 결코 고득점이 안 나오는 개미지옥에 빠지게 된다. 먼저 본인이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자. 점수에 미련이 없다면 좋아하는 걸 하자. 점수를 잘 받고 싶다면 본인이 잘하는 걸 선택해라. 단, 본인이 너무 싫어해서 공부를 전혀 안 하게 되는 과목은 절대 잘하는 과목이 될 수 없음을 기억하자. 이 말은 각 과목의 객관적인 난이도를 고려하되 본인의 흥미를 절대 무시할 수 없다는 말이다.
아래 과목들은 전부 현재 지원되는 과목들이다.
4.1.1.그룹 1: 언어와 문학 (Studies in Language and Literature)
Language A: Literature[6][7]SL/HL: 전통적인 문학 수업. 1학기 말이 되면 사물함이 책으로 가득 차게 된다. 책을 즐겨 읽고 스스로 "분석"할 능력이 있으면 추천. 독서를 싫어하는 학생들에게는 비추. 학교가 작아서 이 과목밖에 선택권이 없을 수도 있다.
Language A: Language and Literature[8][9]SL/HL: 문학, 사회언어학, 커뮤니케이션학 등이 주를 이룬다. 책 보다는 조금 더 다양한 Media를 분석하고 싶으면 추천. 이쪽은 문학뿐만 아니라 광고, 연설 등 모든 종류의 (Written & Verbal) Text를 다룬다. 단, 이름은 Language & Literature이지만 실제로는 Literature의 비중이 훨씬 크다.
Literature and Performance (문학과 연기)[10]SL: 그룹 1과 그룹 6, 둘 다 속해 있으므로 interdisciplinary 과목으로 분류된다. 기본적으로 이 과목은 문학과 극장 공연(주로 연극)을 조합한 과목이다. 기본적으로 대학에서 과학 2과목이나 사회 2과목을 요구하여 연극에 흥미가 있는 학생들이 그룹 6인 연극학을 못 듣는 경우를 대비해 만들어진 과목이다.
Language and Culture (언어와 문화)[11]SL: 그룹 1과 그룹 3, 둘 다 속해 있으므로 interdisciplinary 과목으로 분류된다. 기본적으로 이 과목은 언어학과 인류학을 조합한 과목이다. 2023년 8월부터 열리는 영어 코스이며 아직 많은 정보가 풀리지 않았다.
해당 학생의 모국어 또는 자신이 가장 잘하는 언어에 대하여 공부하는 과정이다. 주로 해당 언어의문학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전세계에서 지원되는 프로그램인 만큼 무려55개의 언어 중 하나를 선택하여 공부할 수 있다.
Self Taught라는 것도 지원하는데, 학교에서 제공하지 않는 언어(예를들면 한국어)를 배우고 싶으면 강사를 초빙해 수업을 받을 수 있다.사비로.(2년 동안 Self Taught를 들으려면 수천불은 우습게 깨진다.) 거기에 강사가 IB를 가르칠 자격증이 있어야 하고, 학교의 허가도 받아야 한다. 장점은 본인이 배우고 싶은 언어를 배울 수 있는 것이고, 단점은 강사를 본인이 직접 구해야 하는 것과 SL 밖에 지원이 안 되는 것 등이 있다.
IB 국어선생은 누구나 Self Taught이 노다지다. 한시간 100달러에 그룹 수업 할인도 적다. 그들만의 네이버 비공개 카페도 있다. 1인당 2년동안 1~2천은 셀톳에 돈줘야 한다는 의미이다.
참고로, 인터내셔널 학생의 경우, 대학교에 들어가기 전 상응하는 영어 실력을 가졌는지 인증하기 위해 제출을 요구받는 아이엘츠나 토플 점수를 꽤 많은 학교에서 Eng A Language and Literature SL 5점 혹은 이상 취득할 경우 면제 받을 수 있다.
2019년부터는 (2021년 첫시험) WT (Written Task)가 없어지고, Paper 1과 Paper 2의 비중이 70%로 늘어났고, IO(individual oral)는 수업에서 배운 두 작품을 global issue에 연관지어서 10분 동안 발표하고 5분 동안 Q/A 해야 하는 과제이다. 학생들은 오직 10개의 bullet point와 고른 작품들의 extract만을 가지고 들어갈 수 있다. IO를 망치면 paper 1이랑 paper 2를 잘 봐도 종합 점수가 내려가니까 잘 준비하자. 반대로 본인이 paper에 약하다면 IO 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
HL 수강생은 20점 만점의 HL Essay도 써야한다.
또한 그룹 1에서 두가지의 언어를 수강하면 diploma 발급시 bilingual diplma, 즉 두가지 언어를 모국어 수준으로 수강했다는 점이 반영된 이름의 diploma가 발급 되지만[12]언어학자 될 것이 아니라면 극악의 선택이다.[13][14]
사람의 관심사마다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그룹 1 과목의 난이도는 Literature > Language and Literature > Literature and Performance > Language and Culture이며 Literature이 가장 어렵다고 한다.[15]Diploma를 취득하기 위해선무조건 그룹 1에서 언어를 하나 선택해야 한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Literature나 Language and Literature를 고른다.
언어 에비니시오 (Language ab initio): Ab initio는 처음 해당 언어를 배우는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며, SL만 지원한다. Maths studies와 함께 IB 최고의 꼼수과목을 논할 때 빠지지 않는다. Ab Initio로 들으려고 하는 언어를 3-4년 동안 배웠으면 학교에서 이 레벨을 못 듣게 할 수도 있지만 학생이 마음 먹고 실력을 숨기면 공식 기록이라도 있지 않은 이상 알아낼 방법은 없다.
언어 B (Language B): 문학보다는 실용적인 의사소통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독해, 발표, 회화, 쓰기가 주를 이룬다.
Language B는 그냥 생각하는 그대로 외국어이다. Language B라고 해도 어려우니 절대 쉽다고 생각하지 말고 3년정도 그 언어를 공부했다면 이 과목을 고르자. 당신이 기존에 영어를 잘하는것을 증명하지 못했다면IELTS나TOEFL하라고 닥달할 수 있다. Ab initio보다 어렵지만 이 또한 꼼수로 이용하는 학생들이 존재한다. 모국어 수준으로 구사하는 언어를 B HL이나 B SL로 들어버리면 시험 유형만 공부하면 된다. 그런 학생이 반의 대부분이면 선생님이 설렁설렁 가르치기 때문에 진짜 3년 정도 공부한 후 B를 듣는 학생은 엄청난 고생을 하게 된다.
고전어 (Classical Languages): 라틴어 또는 고대 그리스어를 공부하는 Language B라고 생각하면 된다. 기본적으로 고전어이기에 어렵다.
IB 디플로마를 수료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모국어 이외에도 하나의 외국어를 수강해야 하는데, 만약 구사할 수 있는 외국어가 2가지인데 모두 원어민처럼 구사할 수 있는 경우, Language A 하나와 Language B 하나를 듣는 대신 Language A 2개를 들을 수도 있다. 물론 Language A 인만큼 더 어렵다. 그럴 경우에는 Bilingual Diploma를 딸 수 있다. 한국어 A와 영어 B를 들어도 ib 시험 자체가 영어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도 Bilingual Diploma가 나온다고 한다.
쉽게 말해, 당신이 아직 영어가 익숙하지 못해 한국어가 더 편한 경우: Korean A SL/HL, English B SL/HL - English A를 들은 학생들 보다 반드시 불리하게 작용된다. 만약 English A와 English B를 이수한 사람이 있다고 치면, English B HL을 들었다 해도 English A를 들은 사람을 더 높게 쳐준다.[16]
외국에서 오래 살아 영어가 원어민 수준인 경우: Korean A SL/ HL, English A: Lang & Lit SL/HL
외국에서 오래 살아 한국어 대신 그 외의 언어 (예를 들어 프랑스어)가 편한 경우: English A: Lang & Lit SL/HL, French B SL/HL 등의 초이스를 할 수 있다.
English B 같은 경우 일단 당신이 영어로 IB를 한다는 것 만으로도 6점은 따놓은 당상이라고 할 수 있다.[17]그러니 혹시라도 다른 HL과목이 자신 없다 싶으면 무조건 English B를 HL로 올려 듣는 것을 추천한다. 따로 특별한 공부를 요구하지 않으며 Written Assignment나 제시간에 처리해서 잘 내도록 하자.
아시아권의 경우 English B를 영어 기준에 포함시키는 경우가 있으나 (예를 들면 English B HL 4점 이상이면 영어 기준 충족), 미국이나 캐나다의 경우 상당수의 학교에서 당연한 얘기겠지만 English B를 인정하지 않는다. 이런 경우에는 TOEFL, IELTS, SAT 등의 다른 언어 기준을 충족시켜야 하며 HL으로 어느 점수를 받던 credit이 인정되지 않는다.
홍콩대 등의 아시아권의 경우 English B를 영어 기준에 포함시키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English B HL 4점 이상이면 영어 기준 충족)
경영학(Business Management): 컨텐츠가 크게 경영학 기초, 인적자원 관리, 회계[18], 마케팅, 운영 관리로 나누어진다. 대부분의 컨텐츠, 특히 경영학 기초는 상당히 상식적인 내용들이고 한국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에도 나오는 내용이기 때문에 공부하기 용이하다. 시험문제는 모두 Case Study라 불리는 실제 기업의 사례를 바탕으로 출제되며, Case Study를 읽고 질문에 답변하는 서술형 형식이다.
Paper 1은 한 페이지 정도 되는 긴 Case Study를[19]읽고 주어지는 질문에 답하는 형식이며, Paper 2는 짧은 Case Study가 몇 개 주어지고 그 중 2개 정도를 골라 답하는 형식이다. Paper 2 에는 section A 와 section B 두가지 섹션중에서 하나를 골라서 푸는 문젠데 한 section 미다 문제가 여러게있다. 간혹 가다가 section A와 B의 문제를 섞어푸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면 저승길 직행이다. 절대로 섞어서 풀면 안된다. Case Study만 매번 바뀔 뿐 질문의 범위는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에 선생님이 내주시는 연습시험 문제나 교과서에 있는 Case Study를 꾸준히 풀며 연습하면 그렇게 어렵지 않은 과목이다. 두번째 문제부터는 대부분의 질문에서 어떤 경영 개념에 대한 장점과 단점을 묻기 (혹은 뒷받침 근거로 장점과 단점이 필요한 문제가 출제) 때문에 교과서에 나오는 Advantage & Disadvantage 표를 외워놓는게 도움이 된다. 또한 답안을 쓸 때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과 Case Study를 연결해 쓰는 응용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IA는 주로 비즈니스 레포트를 제출하는 형식으로 많이 나오는 편이다. 대부분의 경우 SL은 Secondary Sources 사용이 가능하고, HL은 Primary Sources밖에 사용하지 못한다. HL은 미리미리 회사를 정해서 연락을 해두는게 나중에 편하다. SL과 HL은 배우는 컨텐츠 양에서 차이가 나는데, HL이 시험에서 적용해 써야될 개념들이 훨씬 많다. 방대한 양의 syllabus를 생각보다 낱낱이 알아야 하는 암기과목이다. 모든 용어를 허투루 보지 않고, 외워야지, case study를 잘 쓸 수 있을 것이다. 선생님에 따라서 2점당 개념부터, case study 적용, evaluation을 모두 쓰라고 선생님이 있을 경우, 암기와 압도적 양의 글쓰기에 눌려 가장 힘든 과목이 될 수도 있다. 부족한 글쓰기 실력 + 부족한 영어 실력은 추천하지 않는다.
정보사회 (Digital Society): 현대사회의 IT에 대해 공부하는 과목. 기술의 발달이 사회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심도있게 다루는 과목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인데 그냥 ICT랑 비슷하게 보면 된다. HL의 7점 비율은1%, SL의 7점 비율은2%로 IB에서 가장 7점 비율이 낮은 과목인데 사실 workload가 많다거나 어렵거나 하지는 않다. 어렵지는 않은데 논술 능력과 IT 관련 잡다한 지식을 요하는 과목.
경제학(Economics):경제학은 쉽지도 않은데, 학원들의 교활한 장삿속에 속은 한국 학생들이 많이 선택하는 과목 중 하나다. 실제로 사교육 유발 요소가 많은 과목이다. 많은 IB 학원의 원장 부원장, 팀장이 이콘 샘인 이유가 있다. 그만큼 사교육 유발이 많은 과목이라는 이야기다. 그래서 여기저기서 이콘을 문이과 희망지원 계열에 상관없이 끼우라고는 하지만, 그건 장삿속일 뿐이다.
처음에 확실히 기초를 다지지 않으면 나중에 따라잡기 힘들다. 그래서 Y1 여름특강에 아무리 해도 Y2 되면 사교육은 필수다. 또한 Group 3에 워낙 암기가 필요한 과목이 집중되어 있어서 예비 Y2 여름은 이콘강사들의 성수기를 탄탄히 뒷받침 한다. 경제학을 이과 학생에게 권하면 결국은 IA과외는 따놓은 당상이라 학원들이 권한다.
극악의 난이도는 쉬운과목이라고 하는 수강 유도에 설명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래프를 정복할 수 있다면 그나마 수월하게 넘어갈 수 있지만, 그래프에서 나가 떨어지는 사람이 많아서 그렇지. HL과 SL의 차이는 시험지 갯수와 난이도에서 조금 차이가 나는데, 그래프를 수학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지와 더불어 기업이론 등 SL에서는 배우지 않는 부분이 조금씩 더 추가된다.
어쨌거나 본인이 IA,EE 까지 풀세트로 사교육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는 환경이면 이 과목을 강추. 경제 글쓰기는 구조와 용어를 정해진 대로 따르면 고득점을 쉽게 받을 수 있다.? 절대 그렇지 않고, 문제와 답에서 분석은 기본 추론까지도 잘해야 한다.
지리학(Geography): 완전히 암기 위주 과목이기 때문에 한국 주입식 교육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가장 적합한 과목이다. HL의 7점 비율이 13% 정도로 점수를 따기 '비교적' 쉽다. 대부분의 과정이 물리적인 지리보다는 어떠한 현상에 대해 논하고 있어 그것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나 이러한 현상들의 예제로 매우 방대한 양의 case study들을 접하게 되는데, 이것들을 잘 정리해서 외워야 한다. 그러나 에세이를 많이 써야하고 이 과정에서 case study들을 잘 끌어와 응용하여 써야 한다. 부족한 글쓰기 실력 + 부족한 영어 실력이면 추천하지 않는다.
국제 정치 (Global politics): 암기량도 그렇게 많지 않고, 현재 정치판에서 일어나는 정세를 이해하고 글쓰기 실력이 있다면 6점 이상 받기 쉬운 과목이다.(물론 짜게 주는 선생님은 이 과목에도 당연히 있다.) 그 대신 생긴지 오래된 과목이 아니라 개설된 학교가 많지 않다. 주어지는 문제에 연관되는 예시만 잘 제시해도 어느정도 점수는 받을 수 있다. Paper 1과 paper 2가 있는데 paper 1은 source a,b,c,d 이렇게 4개 정도를 주고 source + 배운 case study를 언급하면서 네 문제에 답해야 한다. 1번과 2번은 상대적으로 단답식이고 3번은 비교대조 문젠데 다른 점 4개+같은 점 4개 또는 다른 점 2개+같은 점 2개 이런 식으로 쓸 수 있다. 4번은 미니 에세이다. Paper 2는 그냥 에세이다. 선생님이 보통 structure를 알려줄텐데, 예를 들어 introduction에 definition, thesis 그리고 main body에 argument 3개 counterclaim 3개 마지막으로 conclusion 이런 식이다. Peel paragraph를 알아두면 정치 뿐만 아니라 영어에서도 쓸모가 많을 것이다. 자기만의 요령을 탄탄히 쌓아서 어떤 자료나 문제가 나오더라도 고정적으로 고득점 할 수 있도록 목표를 잡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 Global politics paper 1 bible 하면 더 자세하게 설명하는 파일을 찾을 수 있다. Paper 2 bible도 있다. 12학년에 정치적 활동을 해야 하는 과제가 있는데 중국에 살고 있다면 중국 정부의 여러 제한이 있어 다른 나라에 가서 하는 학생들이 많다.
역사(History):그룹 3의 끝판왕.그룹4의 물리와 포지션이 비슷하다. HL의 7점 비율은 전 세계에서 2%.작은 학교에서는 7점 만점이 정말 가뭄에 콩나듯이 몇 년에 한번씩 나오는 경우도 있다. IB 특성상 당연히 논술형이다. 게다가 읽어야 되는 자료의 양이 다른 과목에 비해서 월등히 많으며 심할 경우 시험기간에 역사 공부만 하다가 다른 시험을 망칠수도 있다. 여기에 선생님까지 까다로운 사람이 걸린다면 그야말로 지옥. 영어 작문을 잘 하는데다 역사 관련 전공을 지망하지 않는 한 절대 비추천한다. MYP에서 History를 준수한 성적으로 마쳤다고 해서 만만하게 보면 안된다. IB 45점을 바라는게 아니면 이 과목은 기본만 외워가서 적당히 5점 받고 넘기고 다른 시험들에서 올 7을 받는게 훨씬 낫다. HL과 SL의 차이는 paper 3를 제외하면 크게 나는 과목은 아니기 때문에 기왕 듣는다면 HL을 추천한다. HL도 학교마나 다를수 있는데 미국 국제학교면 웬만하면 History of the Americas를 독립전쟁부터 냉전종전까지 전쟁사와 대통령의 정책 위주로 낸다.
철학(Philosophy): 역시그룹 3의 끝판왕. 역사와 함께 학생들이 기피하는 과목 중 하나이다. 공통과정 (Core Theme)으로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건 무엇인지 에 대해 배우는데 6가지의 세부 토픽들로 나뉜다. HL 과정에서는 대학교의 철학개론 수준이다. 단순한 흥미 때문에 철학을 선택할 거라면 차라리 다른 과목을 선택하고 기본 과목인 TOK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는 것이 낫다. TOK도 결국엔 철학과도 연관이 깊은 과목이기 때문에.
심리학(Psychology): 의견이 나눠지긴 하나 통상적으로는그룹 3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과목 중 하나로, HL의 7점 비율이 고작 4%이다. HL 과정은 대학교의심리학개론수준이다. 12학년(DP 2년차)이 되면 실험도 해야 한다. 실험과 연구들을 100개 가량 외워야 하고 글쓰기 실력 또한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친다. 똑같은 심리학이더라도 GCSE의 시험과는 많이 다르다. GCSE의 심리학 시험이 20%의 객관식, 70%의 주관식, 10%의 서술형이라면 IB의 심리학은 100% 서술형이며 특히 Paper 1에서는 최소 대략 300+300+300 (SAQ) + 800 (ERQ) = 1700단어를 2시간 안에 작성해야 한다. 영어가 어느정도 원어민처럼 능숙한 학생이라면 무난하게 이수하지만, 영어와 철학적 이해도가 부족한 학생이라면 만만치 않은 과목이다. 사교육은 구하기도 힘들다.
자연과학 과목들은 (디자인 제외) 기본적으로 SL은 40시간, HL은 60시간 정도의 실험을 해야 하며 이 중 10시간은 Group 4 Project를 통하여 충당된다. 이 프로젝트는 학교에서 하는 경우도 있고 타 학교에서 하는 경우도 있다. 실험은 단순히 학교 실험실에서 하는 경우도 있지만 직접 밖으로 나가서 실험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생물학, 환경 시스템과 사회의 실험은 필연적으로 현장 학습을 동반한다. 물론 지옥같은 보고서와 함께. 보고서 대신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학교도 있다.
생물학(Biology): 통칭 Bio. 그룹4에서 공부량이 압도적으로 많은 과목이기 때문에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다른 HL 과목을 듣고 있다면 화학 또는 물리를 듣는 게 나을수도 있다. 절대로 암기 과목 두 개가 있는데 생물학을 선택하지 말자. 나중에 다른 암기 과목들도 다 못 외우고 애매하게 되어 버린다. 화학 배경지식도 필요한데, 당장 1.1 ~ 1.2단원만 해도 Molecular Biology (분자 생물학), 즉 생물과 화학을 합친 단원이다. 아무래도 암기량이 어마어마하니 (HL 11단원, SL 6단원, 그리고 Option 하나) 교사의 역량이 중요하다. 교사가 영 아니다 싶으면 그냥 2년 동안 독학해야 된다. 물론 안 그런 과목이 어딨겠냐마는... 문과 과목에 비하면 순한 맛이긴 하지만 짧은 에세이와 맞먹는 서술형 답안을 요구하기에 시험 칠 때마다 손목이 아픈 과목이다. 선생이 점수가 굉장히 짜다면 맞는 소리를 했는데도 디테일하지 못하다며 점수가 까인다. 인강 혹은 다른 자료보다 교과서로 공부하는게 가장 정확하고 점수도 가장 잘 나오는 방법이며, 예습을 해가면 수업이 훨씬 쉬워지고 재밌어진다. 시간을 엄청나게 잡아먹는 암기과목인지라 Unit Test 시험기간만 되면 다른 과목은 팽개치고 이 과목에만 집중하는 자신을 볼 수 있다.
화학(Chemistry): 통칭 Chem. 학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과목 중 하나다. 숫자로 따지면 화학이 제일 많고, 다음이 생물, 그 다음이 물리이다. 공부량이 생물이 비해 많지는 않지만 SL과 HL 갭이 크다. 게다가 계산 문제는 시험문제에서 토막토막 끼워져 있는 경우가 다반사이니 빼놓고 공부할 수도 없는 셈. IBDP 화학에서는 1~4단원이 거의 기본 단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이후 단원에서부터는 그냥 저기서 배운 내용을 기본으로 깔고 간다는 전제가 있는 상태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초반에 헤매면 끝까지 망하니 반드시 선생님한테 질문해서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 그 선생님이 역량이 떨어진다면 물리를 능가하는 과목이 될 수도 있다. 또한 본인의 성향에 따라 화학이 오히려 과학들 중 제일 어려울 수 있으니, 무작정 학생들이 많이 고른다고 따라 고르지 말고 신중하게 선택하도록 하자.
컴퓨터 과학 (Computer Science, CS): 공대에 가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선택하는 과목. 이론과 실기로 나뉘는데, 이론은 ICT와 같은 컴퓨터에 대한 이론을 배우고, 실기는 JAVA를 이용한 프로그램 코딩을 배운다.[20]수학적 감각이 아주 많이 필요한 과목이다. 수업 자체는 어렵지 않은데 가르치는 교사에 따라 학교 자체 시험 난이도가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과목 중 하나. 그룹 5에 속해있었지만 2014년도부터 그룹 4로 옮겨지고 더 어려워졌다.
디자인 기술 (Design Technology, DT): 통칭 디자인. 실용적인 디자인을 계획하고 만드는 과정을 배우는 과목.상당히 까다로우며, 7점 비율이 가장 낮은 IB 과목들 중 하나로 유명하다.[21][22]SL은 6개의 챕터를 배우고 HL은 4개의 챕터 더 배우게 된다. 미술처럼 실기 위주로 진행될 것 같지만, 절반 이상의 수업이 이론수업으로 진행되고 IA가 실기 역할을 한다.[23]수많은 특수단어들과 기술의 종류들, 그리고 그들의 장단점을 모두 외워야 하기 때문에 암기의 비중이 높다.[24]특히, Past paper와 rubric에 익숙해지는게 중요하다. Markscheme이 상당히 빡빡한 편이라 이론을 완벽하게 이해해서 답안을 작성해도 점수가 깎이는 일이 빈번하기 때문에, 단순하게 definition만 외우다가는 피본다. 엄격한 채점 기준과 작업량이 매우 많은 IA의 난이도를 감안해서인지, grade boundary는 상당히 낮다.[25]
환경 시스템과 사회 (Environmental Systems and Societies, ESS): SL 과정만 지원하지만 그룹3과 4에 속해있다. 경제와 생물학의 생태계 부분을 접목시켰다고 생각하면 된다. 학교 밖으로 나가 환경 실험을 하고 리포트를 써내야 하는 귀찮은 과목이지만 다른 과목에 비하면 쉬운 편이다.
물리학(Physics) : 통칭 phys.그룹 4의 꽃.SL과 HL이 천지 차이다. 물리라는 학문의 특성상 수학을 못하면 난이도가 급상승한다. 그렇다고 수학을 잘한다고 무조건 물리를 잘하는 것도 아니라서 더 난해하다. 그래도 상대적인 난이도를 감안해서인지 7점의 커트라인은 상당히 낮은 편이다.[26]
스포츠, 운동, 보건 과학 (Sports, Exercise and Health Science, SEHS): 해부학, 유전학, 생리학, 영양학 등 Group 4의 생물학과 겹치는 부분이 다소 존재한다. SL만 지원했으나 2018년부터 HL도 지원하게 됐다. 생물학 Biology와 함께 들으면 쉽게 갈 수 있지만 전공을 체육으로 정할 게 아니라면 굳이 들을 필요는 없다.
(순수)수학(Mathematics: Analysis and Approaches): 이 과목은 짦게 Math AA라고도 불린다. Math AA는 세계 곳곳에서 진행하는 전통적인 수학 코스와 비슷하며 수업 내용은 고등학교 대수학과 미적분학에 집중되어 있는 수학 코스라고 보면 된다. 기존의 Mathematics HL/SL과 매우 유사한 내용이기도 하다.
허나, 다른 점은, Math AA의 HL은 option topic들이 존재하지 않고 기존의 Mathematics HL의 calculus (option topic)의 70% 정도가 포함되어 있고 poission distribution이 제외 되었으며 증명하는 문제들의 비중이 있다. Paper 3에서는 배우지 못한 수학적 문제를 investigative problem-solving method로 풀고 그 규칙을 증명한다. Math AA의 SL에서는 배우지 못한 수학적 문제를 풀게 하지는 않지만 대수적 변환을 통해 simple deductive proof로 증명하는 문제들이 종종 나오며 대체적으로 숫자가 깔끔하다. 그러나, Vector 관련 내용이 전부 제외되었으며 더욱 더 쉬웠졌다고 볼 수 있다. 기존의 Mathematics SL/HL에서 많은 내용을 제외해 전체적으로 과정이 훨씬 쉬워졌다(하향평준화). 그러나, HL의 경우 Paper 3가 예측하기 어렵기에 교사가 원하는 방식으로 Past Paper에서 Practice Paper 3를 뽑거나 직접 만들 수 있기(일반 교사가 과연 IB 시험과 비슷하게 만들 수 있을까...?)에 수업 커리큘럼에 관해 교사들의 재량의 부분이 커졌다.
일반적으로 한국 수학을 해봤다면 초반에 IB가 매우 쉽게 느껴질 것이지만 IB 형식으로 풀이과정을 보여주는등 IB 시험지에 익숙하지 않아 고득점을 놓칠 수도 있다. (그러니 쉽다고 방심하지 말고 꼭 Past Paper를 많이 풀어보자!) IB 수학과 한국수학의 가장 큰 차이점은 한국 수학은 등급을 나누기 위해 학생들이 한문제라도 틀릴 수 있도록 문제를 매우 어렵게 꼬아내는 대신 범위가 매우 좁은 방면 IB 수학은 대학전 고등학교 졸업시험의 느낌에 가깝기에 문제가 거의 straight-forward한 대신 대학 수학의 맛보기를 시켜주기 위해 배우는 범위가 매우 넓다. 정확한 예로는 IB 수학 문제는 대체적으로 집중해서 한단계씩 차근차근 풀면 정답이 딱딱 나오는 방면 HL은 한국 수학에서 다루지 않는 행렬을 이용한 연립방정식의 풀이, 역삼각함수, 테일러와 매클로린 급수, 복소평면등을 추가적으로 배운다. 그렇기에 한국수학을 다 공부했으면 무조건이 7이 아닌 위 주제들도 공부해야된다. 한국수학을 공부했다면 IB 수학이 쉽긴하지만 기본적인 취지가 다르기에 시간이 없다면 IB 수학으로 공부하는 것이 올바르니 한국수학을 죽어라 공부하지는 말자.
여기서 Math AA는 그나마 한국수학과 비슷하지만 Math AI는 완전 다른 과목이다. Math AI의 경우 Math AA보다 얕게 배우지만 훨씬 더 다양한 것을 배우고 수학 자체는 쉽지만 문제가 매우 길며 다양한 개념들을 연결시키는 데 초점을 둔다. 그렇기에 한국수학을 공부한적이 있다면 무조건 Math AA를 선택하자.
IB에서 권장하는 것에 따르면 공학, 수학, 물리학, 경제학등등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적합하다고 한다. 그러나, 모든 대학들이 Math AA는 받아주는 반면 일부 대학들은 Math AI를 받아주지 않는다. Math AI라고 Math AA보다 쉬운건 절대 아니니 본인이 원하는 대학에서 Math AI를 받아주고 영어를 압도적으로 잘하고 통계를 사랑해서 Math AA에 비해 Math AI에서 확실히 좋은 점수를 받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이상 Math AA를 선택하자.
응용수학(Mathematics : Applications and Interpretations): 이 과목은 짧게 Math AI라고도 불린다. Math AA는 대수적 변환과 미적분학적 분석을 요구하는 방면 Math AI는 문제 이해 능력과 적절한 수학을 연결시켜 푸는 것을 요구한다. 이 과목의 수업 내용은 특히 확률과 통계와 이산수학 관련 내용이 많이 나온다.
이 과목은 항상 계산기를 허용하지만 숫자가 현실에서 나올 법한 매우 더러운 숫자이기 때문에 계산기 없이 풀기는 힘들다. 그렇기에 계산기 사용에 익숙지 않은 학생들은 선택하면 낭패를 볼 것이다. Math AI는 기본적으로 Math AA보다 얕지만 더 넓게(행렬, 보로노이 다이어그램, 그래프 이론, 추론 통계학등등)을 배우며 다양한 잡다한 수학 지식들을 쌓고 싶지 않으면 이 과목 선택을 비추한다. 또한, Math AI는 Math AA와 다르게 문제가 매우 길며 영어를 좋아하지 않는 학생들에게는 문제 읽는 과정이 지옥일 수도 있다.
또한, SL은 기존의 Mathematical Studies SL(수포자 전용 과목)의 호환 과목이지만 Mathematics HL Option: probability and statistics, discrete mathematics (그래프 이론) 주제가 몇가지 추가되며 난이도는 이전의 꽁 7점과목 보다는 더 어려워 졌다. 그러나, 대학들은 Math AI SL을 Math Studies SL과 비슷하게 보고 Math AI HL을 Math SL과 Math HL의 중간 난이도로 보며 Math AI를 안받아주는 대학이 많다. 일반적인 한국인들의 경우, 수포자가 많고 영어를 잘하는 외국인들에 비해 Math AA보다 압도적으로 쉬운 과목이 아닐 수도 있다. 그러니, 일반적인 (영어와 응용이 어려운) 한국인들에게는 가성비 대비 좋은 선택인 과목이 절대 아니다.
만약 본인의 지망 대학의 학과가 Math AI를 허용하고 본인 수학적 머리가 전혀 없고 영어가 매우 편하고 통계를 사랑해 Math AA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을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으면 선택하는 것을 매우 비추한다.
무용 (Dance): 의외로 필기가 많은 과목. 실기만 생각하고 선택한 학생들은 밑도 끝도 없이 나오는 에세이에 파묻혀서 죽을 수도 있다. 한국에서 생각하는 무용과는 거리가 멀며, 현대 무용적인 느낌인 춤이 대부분. 또한 본인이 스스로 안무를 만든 후 성공적으로 실기시험을 치르고 어떠한 동작을 왜 어떻게 사용하여 이 안무를 효과적으로 관객들에게 전달했는지를 에세이로 완벽하게 쓸 수 있어야 비로소 점수를 얻을 수 있다.
영화 (Film): 실기와 필기가 적당히 섞인 과목 중 하나. HL과 SL의 차이가 거의 없다고는 하나 쓰는 에세이와 실기 작품의 수가 다르다. 참고로 외울 게 더럽게 많다.[27]선생님에 따라 점수, 과정 차이가 천차만별. 이 과목 HL의 세계 평균 점수는 3점으로 모든 과목 중에서 가장 낮은 편. 분석을 좋아하고 세심하다면 추천하나, 암기에 약하고 참을성이 없으면 비추. 이 수업을 듣다 보면 모든 영화, 드라마, 티비 쇼를 볼때 그것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나를 발견할 수 있다. 참고로 만약 단순히 친구들과 팝콘이나 뜯으면서 영화 보거나, 하하호호하며 카메라들고 놀란이 빙의하는 생각으로 지원한다면 오산이다. 실기도 중요하다만, 실제로는 영화를 얼마나 학문적으로 접근하냐가 중요한 과목이다. 굳이 비교하자면 문학을 분석하는데 그것을 시각적인 자료와 복합적으로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음악 (Music): 음악에 큰 관심이 없거나 작곡 또는 연주에 경험이 없다면 비추천이다. 얕봤다가 큰일나는 과목 중 하나. 2022년부터 개정 과정에 따르면 예전보다 다른 점이 많다. 고사 자체가 없다고 쉽지는 않지만 딱히 공부할 건 없어서 편함. 전체 점수는 포트폴리오에 바탕으로 3가지 단원: 탐구, 실험, 전시가 있으며, 각 단원은 연구자 (논술), 창조자 (작곡 및 편곡), 연주자 총 3개의 역할을 포함해야 한다. 탐구는 (SL: 30%, HL: 20%) 익숙하지 않은 세계 장르로 작곡 또는 자기의 악기를 위해 개정하는 단원. 실험은 (SL: 30%, HL: 20%) 연습과 작곡 또는 편곡을 거치며 "실험"하는 과정을 녹음 또는 기록하는 과정제일 빡치고 대체 뭐가 맞는건지 모름. 전시는 (SL: 40%, HL: 30%) 간단하게 솔로와 그룹으로 연주하는 걸 녹음 또는 자기가 작곡한 곡들을 전시함이래서 음악을 처음 시작한 사람들은 안됨. HL 수강생들은 contemporary music-maker (현대의 음악가- 30% 비중)를 거쳐야 됨. 음악을 직업으로 하는 척 하며 다른 예술 학생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15분 영상을 만들어야 됨. 학교 예술 시설이 안좋으면 이 단원은 조금 힘들음. 이전 과정같이 분석은 거의 안해도 돼서 아주 편함. 하지만 창의력이 뛰어나지 않다면 고득점은 거의 불가능함. 주의점은 모든 과제에 1. 사화문화적 및 정치적 표현을 위한 음악 2. 단 연주를 위한 음악 3. 희곡, 동작 및 오락을 위한 음악 4. 디지털 시대를 위한 일렉트로닉 음악 등 4가지 Areas of Inquiry를 (탐구 분야) 골고루 포함해야한다.
연극 (Theatre): 실기만 생각하고 갔다가매우 큰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해야 할 것이다. IB의 연극은 100% 필기로만 채점된다. 자신들이 한 실기를 바탕으로 HL의 경우 에세이 4개 SL은 에세이 3개를 제출하여야 한다. 까딱하면 수없이 쌓이는 에세이들의 허덕이는 모습이 당신의 모습이 될 수도 있다. 에세이들이 기본 16페이지~ 20페이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 Theatre Tradition (전 세계의 연극 전통 중 하나를 골라 역사와 기술을 발표), Collaborative Work(반 학우들과 같이 극 하나를 창작하여 공연), Director’s Notebook(자신이 이미 존재하는 극의 감독/연출이 되어 자신만의 공연을 설계), Solo Piece(HL 한정, 이름 그대로 독백 형식의 극) 을 바탕으로 써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후술할 IA 항목 참조
미술 (Visual Arts): Visual Arts에 관한 이야기를 조금 해보자면, 의외로 실기가 별로 중요하지 않다. 그냥 단순히 그림만을 그리는 미술 수업을 생각해서는 안 된다. 매 프로젝트마다 적어도 20장이 넘는 아이디어, 아티스트 조사, 주제에 대한 고찰,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스케치북에 상세히 써야 하며 (근데 해가 바뀌면서 커리큘럼이 바뀌어 스케치북 대신 디지털 자료-ppt-로 대체되었다.), 이로 인해 다른 과목들에 비해 시간을 더 할애해야 한다. 프로젝트가 끝나갈 즈음에는 항상 작품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하는데 자신의 생각을 잘 풀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당연히 한국의 입시미술이랑은 천지차이다. 소묘와 수채화에 집중돼있는 한국과는 달리 매 작품마다 내가 표현하고 싶은 주제를 어떤 재료와 어떤 방식으로 표현할지 매 작품마다 머리를 싸매야 한다 따라서 작품의 장르도 그림만이 아닌 3D 작품들 (조각,실내디자인)이나 digital works (비디오,포토샵) 등등 천차만별이다. 만약 자신의 작품이 그저 내가 좋아서, 어쩌다 보니 그렇게 나왔다고 한다면 당신의 성적이 어떨지는 뻔하다... 어떻게 보면 Visual Arts는 미술이 아닌 예술을 공부하는 학문이며, 자신만의 세계관과 철학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손재주나 테크닉이 아닌 창의력과 글빨로 승부하는 과목. 실제 점수가 나오는 과정을 보면, 실제 그림이 들어가는 비중은 한 40%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고로 나머지 60%는 글빨과 창의력과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셈. 본인에게 약장수의 자질(...)이 있다면 한번쯤 생각해보자. Final Exam을 Exhibition으로 대체하는 과목이다. 하지만 SL이라면 생각보다는 괜찮다. 애초에 전시할 때 쓰는 작품의 갯수도 4-7개로 HL보다 훨씬 적고 (7개 다 큰 캔버스 그림으로 채우지 않는이상 1년 안에 충분히 다 끝낼 만 하다), 60%의 글빨에서도 HL보다 해야하는 양이 훨씬 적다. 또한 모든 과목이 그렇듯 SL이 HL에 비해서 후하게 채점되어지기 때문에 DP 1년차에 대부분 다끝내놓으면 2년차때 이만큼 꿀빠는 과목도 없다. 물론 전시기간이 되면 헬이긴 하지만 그거 끝나면 실제 아이비에서 남들보다 페이퍼 2-3개는 적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본인이 시간관리와 분배를 잘 한다면 그 누구보다도 easy 7을 받을 수 도 있다.
이 그룹에서는 예술 과목만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그룹 1 - 그룹 4 중에서 한 과목을 더 선택할 수 있다.주로 그룹 3이나 그룹 4에서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상 자유인 이 6번째 그룹을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대학 전공의 진로가 대강 결정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어지간한 규모의 학교가 아닌 이상, Visual Arts와 Music 두 가지 과정 혹은 하나만을 제공한다. 다만 규모가 크지 않더라도 예술쪽 수강생들이 많은 학교라면 음악, 미술, 연극학을 전부 제공할 수 있다. 이 예술 과목들의 소소한 장점은, 음악을 제외한 예술 과목을 택한 학생들은 학년말 시험을 5과목만 치르면 된다는 것이다. Visual Arts의 경우엔 평소에 하던 스케치북, 작품 그리고 본인이 편할 때 쓸 수 있는 Artist Statement 및 Essay로 점수를 준다. 작품 활동은 12학년 (DP 2년차) 2학기 초반에 전부 끝나게 되는데, 그 후부터는 다른 과목의 시험 준비에 집중할 수 있다. 물론 그 전까지는 시간을 엄청 잡아먹기 때문에 다른 과목까지 공부하기가 좀 벅차지만, 당연히 개인차가 있고 결국은 모두 자신의 능력에 달린 일이다.
원래는 Higher Level 과목 3개, Standard Level 과목 3개를 고르는게 원칙이지만, 그 중 SL 하나를 HL로 올려서 4개로 늘릴 수 있다. 이와 같은 Diploma는 Irregular Diploma라 불리며, 이 HL 4개의 Diploma는 생각보다 응시자가 많다. 모국어가 두개이지만 HL을 이미 세개 채웠을 경우, Language A SL를 두번 고르면 공부량 때문에 끝까지 살아남지 못할것 같아서(...) 차라리 Language B를 HL로 올릴때가 가장 흔하다. 또한 두 과목중 어느 과목을 HL로 할지 고민하다 일단 둘다 HL로 하다가 나중에 하나를 SL로 내리는 경우도 있다. 그 외에는 끝까지 HL을 전부 유지하는건 보기 힘들다. 물론 실제로 HL 4개의 Diploma를 선택하고도 45점 만점이 나온 경우도 있기 때문에 여전히 도전하는 학생들이 있다. 만약 5개까지 늘리려고 한다면 IB 코디네이터가 그러지 말아달라고 당부한다. 사실 이미 4개부터 어지간하면 잠깐 하다 다시 내리는 용도지 끝까지 4개를 가지고 졸업하는건 진짜 용자다. 어떻게든 해야할것을 줄이고 싶어하는 학생들의 보통 모습을 생각하면..
이 외에도 북유럽의 의대 경우, 입학때 요구하는것이 고등학교때 자연과학인 물리학, 화학, 생물학을전부수행하는것. 사실 이런 특수한 요구들을 충족시키기 위해 Irregular Diploma가 있는데, 이 종류의 Diploma는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지원 자체를 하지 않는다. 자연과학이 3개가 들어간 Irregular Diploma의 경우 Group 6은 물론 Group 3을 완전히 빼버리고, 그 자리에 자연 과학 두개가 들어가는 경우이다. 북유럽 의대에 필요한 과목들로만 채운 Diploma이며, 이 위에다가 HL 4개까지 겸비를 해도 IB를 수료하면 IBO에서 Diploma, 혹은 Certificate를 보내준다. 다만 필수 과목인 언어나 수학이 빠지면 절대로 보내주지 않으며, 아예 대학 입학을 못하니까 학교에서도 해 주질 않는다.